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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58 THE HYUNDAI
가을의 끝과 연말의 시작 사이, 맛으로 먼저 건너가는 계절의 다리 위에서.바쁜 하루 속에서도 작은 단맛 하나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계절, 오늘은 ‘미리 맛보는 연말’을 테이블 위에 꺼내보세요.
바쁜 하루의 끝, 괜히 초콜릿을 하나 더 집게 되고 평소보다 향긋한 티를 찾게 되는 요즘이죠.
올해는 유난히 ‘연말을 미리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크고 화려한 모임 대신,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작은 축제들. 하루의 여유를 담은 디저트 한 접시와,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나누는 달콤한 시간들 말이에요.
미리 꺼내보는 연말의 맛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그저 올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는 작은 의식이자, 다가올 시간을 위한 예고편 같은 순간이죠.
이번 그로서리 가이드에서는, 당신의 테이블 위에 조금 일찍 찾아온 연말의 온도를 더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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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연말시즌 12월 : 약 1백만, 10월 : 99,773건 / 2023 연말시즌 12월 : 약 1.2백만, 10월 : 108,218건 / 2024 연말시즌 12월 : 약 1.1백만, 10월 121,711건
참고자료:Sometrend, Blog&Community&Instagram&Youtube, 2022.08.01 ~ 2025.03.01
연말에 케이크 하나 사서 작게 초 불어도 좋을 것 같아요.
벌써 연말 분위기가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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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 앞당겨지면서 이미 유통가 곳곳에서 연말 분위기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어요. 현대백화점은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매장 연출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죠. 이런 흐름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일본 힐튼 나고야에서는 11월부터 ‘크리스마스 디저트 뷔페’를 열며 한발 앞서 설렘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식문화 트렌드도 한층 감각적으로 변화하고 있어요.
올해 말차는 단순한 카페 음료를 넘어, 디저트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습니다. 진한 녹색의 말차 색감과 쌉싸름한 풍미는 ‘취향을 드러내는 색과 맛’이라는 점에서 젊은 세대의 감성에 부합하고, 동시에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맞닿아 있죠. 크리스마스 초콜릿, 마카롱, 케이크에도 말차를 접목한 ‘모던 재해석 디저트’가 늘어나며 올해 연말의 대표 색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해 연말은 ‘과시형 홈 파티’보다, ‘나를 위한 조용한 연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따뜻한 조명 아래 놓인 작은 케이크 한 조각, 은은한 홍차와 함께 즐기는 버터 쿠키처럼 ‘감각적 휴식’을 주는 디저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죠. 특히 미니 사이즈 케이크나 1인용 디저트 세트처럼 혼자서도 연말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어요.
쌉싸름한 말차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부드러운 쉬폰 케이크.
입점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상큼한 오렌지 필과 제스트가 어우러진 나폴레옹 베이커리의 촉촉한 오렌지 파운드 케이크.
입점점포 : 현대식품관 투홈
신선한 우유와 치즈가 바삭한 타르트지를 만나 입안 가득 퍼지는 디저트.
입점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판교점
이즈니 버터와 발로나 코코아, 우지말차가 어우러진 진한 풍미의 조합.
입점점포 :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짭조름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70년 전통의 클래식 치즈.
입점점포 :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현대식품관
설탕 대신 과일로 완성한 정통 프렌치 감성 잼.
입점점포 :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중동점, 킨텍스점, 충청점 현대식품관